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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단디! 대창덮밥 또 먹고파리뷰/직접 먹어본 거 2020. 10. 16. 09:00
- 왼쪽 : 호르몬동 (직화 한우 대창 덮밥) 10,500
- 가운데 : 아나고동 (50인분 한정) 13,000
- 오른쪽 : 가라아게 다마고 5,000
심플하게 꾸며진 건물 외관
들어오지 마시고 밖에서 대기해주세요
직원이 나가겠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인지 출입문에 안내 문구가 손글씨로 적혀져 있어요.
출입문 근처에는 웨이팅할 수 있는 작은 벤치가 놓여져있어요.
입장할 땐 QR코드로 인증해야 됐어요.
단디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주신다고 생각했어요. 웨이팅도 많은 식당이라 손님을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었을 텐데 직원분께서 다른 손님과의 테이블 하나씩 띄어서 자리를 안내해주셨어요.
단디 메뉴
단디, '단단히'의 방언(경상도)
제대로, 똑바로, 단단히
단디를 즐기는 법이
밥과 고명을 비비지 말고 얹혀 먹고
사이드 메뉴 토핑 등을 추가해서 먹으라니
전부 실천해보겠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메인 메뉴가 나오기 직전에 밑반찬을 건네주셨어요.
부추, 깍뚜기, 엄청 짠 국;ㅋ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인데 저 국 한 모금 마시면 주체할 수 없이 기침이 뿜어져나오는 짠 국이었어요. (이 시국에 ㅠㅠ) 마셔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그 유명한 단디 호르몬동 (10,500)
대창이라면 정말 환장하며 먹는데 단디 호르몬동은 조금 특별해요.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익숙한 맛이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 호르몬동 파는 곳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슬라이스 어니언, 버섯, 고추, 날계란 노른자, 양념으로 무장한 대창, 고추냉이
일단 대창 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맛있어요.
한 입 입에 넣으면 그냥 감동.
대창의 느끼함과 담백함과 동시에 양념으로 입안 전체를 코팅시키는데 뭔가 /단짠 단짠/ !! 밥이 절로 생각나요.
밥과 고추냉이 없이 먹기엔 어려울 것 같은 음식이었고
대창을 감싸는 양념은 간장? 굴소스? 갈비 양념 맛이 강했어요.
이 글을 쓰면서도 " 지금 또 먹고 싶다" "내일 또 갈까" 군침이 계속 돌아요.
간이 좀 쌘 편이지만 양파와 버섯, 고추, 노른자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입속은 환상의 맛으로 가득차게 돼요.
남자친구가 대창을 정~~말 싫어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 입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보더니 "이건 괜찮다, 맛있다"고 했어요.(찐으로요!!)
살짝 아쉬웠던 점은 양념이 생각보다 정말정말 강했고(호르몬동 처음 먹어보는 거라 사실 기준이 없음), 먹다보면 느끼해서 사이다 생각이 절로 나서 사이다를 시키게 됨. 그래도-
호르몬동 맛집 ㅇㅈ.
실망가득 아나고동 (13,000)
제법 퍼석한 장어. 뭔가 겉도는 소스(불닭볶음면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매콤한 소스), 기대에 못미치는 튀김옷.
특이사항은 저 누리끼리한 것이 계란이라는 것! 호르몬동에는 노른자만 제공되니 흰자는 따로 보관한 다음 아나고동에서 흰자를 쓰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아쉬웠어요~ 호르몬동 추천!!
여기보다 딱딱한 가라아게 나와봐, 가라아게 다마고 5,000
훔 ㅠ 단디 맛있게 즐기는 법 보고 사이드도 시켰는데 왜 이렇게 딱딱하고... 퍽퍽하고,... 튀김옷이... 아나고동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기름이 오래된 건가..
부드럽고 촉촉한 가라아게를 상상하셨다면 놉! 딱딱하고 퍽퍽했어요.
튀김, 살코기 상태는 사진으로도 가늠할 수 있으실 듯 @_@.
... 호르몬동 추천!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Last order : 14:30 , 21:00
매일 15:00 - 17:00 Break time
맛
호르몬동은 맛 ●●● 최고!
나머지는 ●○○ 별로.
가격
●●○ 보통
친절
●●○ 평범
청결
●●○ 평범
분위기
●●○ 보통
재방문의사
●●● 최고
호르몬동 먹으러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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