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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송리단길 데이트 맛집 '온량'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리뷰/직접 먹어본 거 2020. 10. 1. 09:31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분위기 깡패 데이트 맛집 온량!
온량 가는 길에 다른 일행이 발걸음을 빨리 옮기시길래 '뭔가 온량 가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 온량 가시는 분이었어요!
오후 1시쯤 도착한 온량.
저는 웨이팅하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어요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온량
특급호텔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당일 준비된 재료만을 판매합니다.
저희 식당은 '노키즈존(13세 이하)입니다.
실제로 노키즈존 식당은 처음 봤어요!
온량 화장실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고 반 계단 올라가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는 곳인데
웬걸?
화장실 건물의 지하 1층에 온량 웨이팅룸이 따로 있었어요.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뭔가 철장 같은 게 있어서 으스스하긴 한데
웨이팅 룸이 있다는 걸 미리 알려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온량 메뉴 가격
웨이팅 명부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나서 웨이팅하기 전에 미리 메뉴를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만조 크림 파스타 (17,000)
리코타 치즈 샐러드 (14,000)
콰트로 크림 리소토 (18,000)
주문하고 나서 보니 너무 크리미한 것만 시킨 것 같아서 조금은 후회했어요 ㅠ
앤틱한 분위기의 온량 테이블!
예쁘고 무거운 물병. 저렇게 긴 물병은 설거지하기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는 전용 집게로 양껏 덜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온량 주방은 오픈되어 있었고 직원분들은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
만조 크림 파스타 (17,000)
헐?ㅋ 너무 맛있잖아요 ㅠㅠ 송리단길 로컬 지인에게 추천받아 간 곳인데
만조 크림 파스타엔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어 실하고 양이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적당히 꾸덕하면서도 크림 양도 많고 아무튼 추천!
콰트로 크림 리소토 (18,000)
온량 가시면 무조건 시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회 없어요. 버섯향 진득하고 쌀알이 톡톡히 씹혀서 식감도 잡아줘 맛에 재미까지~
한 시간 동안의 기다림, 보람을 느끼게 되는 맛이에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 (14,000)
쏘쏘!
아니 ㅋㅋㅋ 모든 디시가 크리미해서 너무 느끼해졌어요...
실례이지만 청량고추 있냐고 여쭤봤으나.. 없다고 하셔서 무로 대체했으나 너무너무 크리미하고 짠맛이 입안 전체를 가득 채워서 사이다로 겨우겨우 달랬어요.
저처럼 세 가지 디시 모두 크림 치즈류로 주문하지 않길...
그래도 맛있어요 ㅠㅠ
다음 번 방문 땐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 콰트로 크림 리소토 이렇게 주문할 거예요!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맛
●●● 최고
가격
●●○ 평범
친절
●●○ 평범
청결
●●○ 평범
분위기
●●● 최고
재방문의사
●●●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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